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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best-in-class’ GLP/GIP/GCG 수용체 삼중작용제(triple agonist)로 개발하는 ‘HM15275’의 임상1상에서 4주차에 위약대비 최대 4.8%의 체중감량을 확인한 결과를 첫 공개했다. 이는 임상1상에서 비만 환자에게 HM15275을 최대 8mg까지 투여한 결과로, 해당 코호트에서는 용량을 점차 늘려(0.5/2/4/8mg) 총 4회 투여했다. 개별 환자별로 봤을 때 약물투여 전 대비 최대 10.64% 체중감량이 관찰됐다. 한미약품은 연내 HM15275 8
CAR-T 치료제 개발 바이오텍 큐로셀(Curocell)은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국제림프종학회(ICML 2025)에서 면역관문억제제 발현을 낮춘 CD19 CAR-T ‘안발셀(anbal-cel)’의 임상2상 최종 결과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 6개월를 확인했다고 업데이트했다. 안발셀은 T세포 억제성 면역관문분자인 PD-1과 TIGIT 발현을 낮춘 기술이 적용됐다. 큐로셀은 앞서 해당 B세포 림프종 임상2상 결과에서 전체반응률(ORR) 75.3%와 완전관해(CR) 67.1%를 발표했었고, 이번에 새롭게 PFS 결과가 도출됐다. 이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1년2회 투여방식의 장기지속형 HIV-1 치료제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를 노출전예방요법(PrEP)으로도 시판한다. 길리어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레나카파비르가 HIV-1에 대한 노출전예방요법(PrEP)으로 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해당 치료법에서 제품명 ‘예즈투고(Yeztugo)’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나카파비르는 HIV-1 캡시드 억제제로, 길리어드는 지난 2022년 FDA로부터 HIV-1 치료제로 승인을 받아 제품명 ‘선렌카(Sunlenca)’로 시판해왔다
질랜드 파마(Zealand Pharma)가 GLP-1/2 이중작용제(dual agonist) ‘다피글루타이드(dapiglutide)’의 비만 임상1b상 파트2에서 체중이 11.6% 감소한 탑라인(top-line) 결과를 내놨다. 질랜드의 이번 임상 데이터에서 주목해야하는 부분은 임상에 참여한 환자 중 93%(28/30명)가 남성이었다는 부분이다. 비만 임상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에서 체중감량이 더 두드러진다고 알려져 있어, 업계에서는 대부분 남성으로 이뤄진 이번 임상의 경우 체중감량 효과가 과소평가됐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세이지 테라퓨틱스(Sage Therapeutics)가 전략적 대안을 모색한 끝에 또다른 신경질환 플레이어인 수퍼너스 파마슈티컬(Supernus Pharmaceuticals)에 5억6100만달러 규모로 피인수 된다. 조건부가격청구권(CVR)까지 포함하면 7억95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세이지는 바이오젠(Biogen)과 공동개발한 GABA 조절제 ‘주르주베(Zurzuvae, zuranolone)’의 우울증 적응증 확대에 실패한 이후, 후속 에셋의 임상에서도 연달아 실패하며 난항을 겪어왔다. 올해초 파트너사인 바이오젠이 4억6900만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이 임상시험 승인을 평가하기 위한 검토기간을 기존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번 임상시험계획(IND) 검토기간 단축으로, 이미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중국의 임상개발이 더욱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중국 NMPA는 지난 16일 이같은 정책 초안을 게시하며, 특정 혁신 신약의 임상시험 심사 및 승인 최적화와를 위해 시범사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NMPA는 특정 기준에 충족하는 혁신 신약에 한해 이번 검토기간 단축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기준은 크
앱클론(AbClon)의 신규 에피토프(epitope) CD19 CAR-T ‘네스페셀(nespe-cel, AT101)’의 임상2상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앱클론은 유럽혈액학회(EHA 2025)에서 넥스피셀의 임상2상 데이터를 포스터로 첫 발표했고, 지난 12일(현지시간) 학회 시작과 함께 엠바고가 풀리면서 AT101의 초록이 공개됐다. 앱클론은 앞서 전체반응률(ORR) 94%와 완전관해(CR) 63%라는 수치를 제시했었고, 이번에 세부 결과가 발표됐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기관 임상2상에는 이전 치료를 받
후속 투자없이 회사운영이 가능한 기간이 1년미만이라고 설문에 답한 바이오제약 기업 CEO가 전체의 27.8%, 이 중 ‘6개월 이내’라고 답한 CEO는 6.3%에 달해 업계의 자금난 상황을 그대로 드러냈다. 설문에 참여한 바이오텍 중 비상장 기업만 따로 분석한 결과 ‘6개월 이내’ 10%, ‘6개월~1년 미만’ 25%로 총 35%의 비상장 바이오텍이 1년내 추가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1년~2년 미만’이라고 답한 CEO는 35%로 비상장 바이오텍의 70%가 후속 투자없이는 2년미만으로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
사렙타 테라퓨틱스(Sarepta Therapeutics)가 3개월만에, 뒤센근이영양증(DMD) 유전자치료제 ‘엘레비디스(Elevidy)’ 투여에 따른 2번째 사망건을 지난 15일(현지시간) 보고했다. 앞서 올해 3월 발생한 환자 사망건과 동일하게 급성간부전(ALF)으로 인한 것이었고, 이번에도 보행불가능한(non-ambulatory) 환자에게서 발생했다. 지금까지 900명 이상이 엘레비디스를 투여받았고, 이 가운데 보행불가능한 환자는 140명이었다. 스스로 걸을 수 없는 환자로 일반적으로 질환이 진행된 고령 환자이다. 사렙타는 즉
“처음 회사에 합류했을 당시 ‘SENS(Stability Enhanced Nanoshell)’와 지금의 ‘SENS(Selectivity Enabling Nanoshell)’는 명칭은 비슷해 보이지만 의미는 완전히 다르다(totally different).” 김경진 삼양바이오팜(Samyang Biopharm) 대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로얄 소네스타(Royal Sonesta)에서 열린 ‘이노베이션 쇼케이스(Innovation showcase)’ 행사에서 자사의 차세대 유전자전달 플랫폼 SENS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7일 새로운 우선심사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신규 우선심사제도는 FDA국장에 의한 국가 우선심사 바우처(Commissioner’s National Priority Voucher, CNPV)다. 마티 마카리(Marty Makary) FDA 국장은 “CNPV의 핵심은 임상의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에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선제출(pre-submit) 할 수 있고 허가검토 기간을 1~2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CNPV라는 이름에 맞게 ‘미국의 국가 보건 우선순위(U.S. nati
일라이릴리(Eli Lilly)가 파트너사 버브테라퓨틱스(Verve Therapeutics)가 임상에서 유전자편집 리드에셋의 부작용 이슈를 해결하자마자, 10억달러를 주고 인수하며 빠르게 낚아챘다. 리드 PCSK9 인비보(in vivo) 염기편집(base eitor) 프로그램 ‘VERVE-102’의 미국 임상3상 첫 환자 투여라는, 비교적 실현가능한 조건부가격청구권(CVR)까지 합하면 총 13억달러 규모의 딜이다. 기간은 딜이 완료된 시점에서 10년 이내이다. 릴리는 17일(현지시간) 고위험 심혈관 환자를 위한 단회(one-time
넥스트큐어(NextCure)가 중국 심시어자이밍(Simcere Zaiming)과 7억4500만달러 규모의 딜을 통해 CDH6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사들이며 ADC 파이프라인 확장에 나섰다. 이번 딜을 통해 넥스트큐어는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페이로드(payload) 기반의 CDH6 ADC ‘SIM0505’와 함께 심시어의 TOP1 저해제에 대한 라이선스 권리를 확보했다. 이번 심시어와 딜을 체결하기 전 넥스트큐어는 국내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의 파트너사로 B7-H4 AD
국내 비상장 바이오텍 CEO의 73%가 인수합병(M&A) 제안에 응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한 바이오텍까지 포함할 경우 62.7%가 M&A 딜에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상장사와 비상장 CEO의 70% 이상이 M&A를 긍정적으로 고려했으나, 올해에는 상장사의 경우 45.5%만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상장 바이오텍 중에서도 글로벌 딜을 체결한 성과가 있거나 높은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는 기업 중에서도 M&A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는 등, 여전히 M&A에서 긍정적인 기류가 감돌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로슈(Roche)가 실패 반년만에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이점을 보일 가능성’에 희망을 걸고, 행동으로 옮겨가고 있다. 로슈의 집념은 계속되고 있으며 16일(현지시간) 초기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 αSyn) 항체 ‘프라시네주맙(prasinezumab)’의 임상3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로슈는 지난 2013년부터 파킨슨병 치료제로 프라시네주맙을 개발해오고 있다. 로슈는 결단을 내렸지만, 분명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로슈는 앞서 2020년 프라시네주맙의 파킨슨병 PASADENA
바이오엔텍(BioNTech)이 20여년의 오랜 경쟁사였던 큐어백(CureVac)을 12억5000만달러 규모에 인수한다. 이로써 큐어백은 한때 바이오엔텍과 모더나(Moderna)와 나란히 mRNA 바이오텍으로 꼽혔던 시절을 뒤로하고, 쓸쓸히 퇴장하게 된다. 큐어백과 바이오엔텍은 독일, 모더나는 미국에 기반을 둔 대표 mRNA 바이오텍이다. 큐어백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초기부터 통해 백신개발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결정적인 갈림길로 인해 백신개발에 실패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바이오엔텍은 화이자와 파트너십을 맺어 코로나 백신 블록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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