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다케다, 푸싱제약에 이어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술에 대한 3번째 글로벌 딜을 체결했다.
레고켐바이오는 ADC 링커 기술과 톡신 기술에 대한 비독점 권리를 영국 ADC 기업인 익수다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에 최대 4963억원(4억725만 달러) 규모로 기술이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계약 내용에 따라 익수다는 레고켐바이오의 ADC 링커 'ConjuALL' 기술과 PBD(pyrrolobenzodiazepine) 톡신 플랫폼을 활용해 3개의 타깃에 대한 ADC 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할 수 있으며, 익수다는 해당 약물에 대한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권을 갖게 된다.
이번 계약은 2019년 다케다와의 기술이전과 마찬가지로 비독점적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으로, 익수다와 합의된 3개 타겟 이외의 타깃에 대해서는 다른 제약사들과 추가 기술이전 계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