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에이조스바이오와 오토텔릭바이오는 퍼스트인클래스(first in class) 표적항암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회사가 개발하려는 신약은 암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높게 발현되는 단백질을 타깃하는 표적항암제로 에이조스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신약개발 AI플랫폼으로 타깃 약물의 발굴과 최적화를 지원할 예정이며 오토텔릭바이오는 효능확인실험 및 신약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에이조스바이오는 2016년 설립된 메디코젬의 새로운 사명으로 바이오 신약개발 AI platform 전문기업이다. 신약물질 탐색(screening)을 위한 2개의 표현형(phenotype)기반 AI 모델을 비롯한 표적(target)기반 활성 예측 및 신약화합물 최적화모델, 약물의 활성예측 모델, 가상 합성 및 생성 모델 등 저분자화합물 신약개발에 활용할 8개의 자체 AI platform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신규활성물질을 이용해 새로운 약물후보 군을 생성해 내거나, 확인된 활성물질의 특징만을 뽑아내 새로 조합하는 AiMol(De novo drug design model)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에이조스바이오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신약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엠비디, 웰마커바이오에 이어 오토텔릭바이오까지 3건의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
오토텔릭바이오는 A-SAM(Autotelic Bio-Synergy Action Mechanism) 솔루션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및 하이브리드 신약(개량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바이오텍으로 현재 3개의 항암신약 및 4개의 하이브리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기술이전 경험을 가진 사업개발에 강점을 가진 회사로 올해 2월 5개 기관으로부터 80억원 규모의 시리즈 A펀딩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