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길리어드가 진행한 중증 코로나19 입원환자 대상 임상 3상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은 두 환자군(5일군/10일군)이 유사한 임상적 개선과 안전성을 보였다. 또한 코로나19 발병 10일 이내에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은 환자가 그 이후 치료를 시작한 환자보다 더 높은 비율로 퇴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렘데시비르가 최종적으로 유효성을 입증해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된다면 이번 연구는 최적의 치료시점과 투여기간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remdesivir)’의 심플(SIMPLE trials) 임상 3상 탑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중증 코로나19 입원환자 397명에게 렘데시비르를 5일 혹은 10일 투여해 두 군이 유사한 효능과 안전성을 가지는지를 확인하는 임상이다. 표준치료군 또는 위약군과 비교하는 임상은 아니어서 이번 결과만으로 렘데시비르의 유효성을 판단하는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