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머크(MSD)가 신경퇴행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자 단백질 분해를 조절하는 탈유비퀴틴효소(deubiquitinase, DUB) 저해제 발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머크가 지난해 신규 리소좀 타깃 TRPML1으로 퇴행성뇌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칼포타테라퓨틱스(Calporta Therapeutics)를 총 5억7600만달러 규모로 인수하겠다고 밝힌지 5달만에 또 다른 딜 소식이다. 앞서 머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BACE 저해제의 후기 임상 실패에도 불구하고, 퇴행성뇌질환 분야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접근법에 투자하고 있다.
머크와 알막 그룹의 알막디스커버리(Almac Discovery)는 신경질환 등 여러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탈유비퀴틴효소를 타깃하는 저분자화합물을 발굴하는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이번 딜로 머크는 알막디스커버리의 ‘Ubi-Plex® DUB 플랫폼’을 기반으로 처음 2년 동안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해 새로운, 효능을 가진, 선택적인 저분자화합물을 발굴하게 된다. 머크는 이렇게 발굴한 약물에 대한 선도화합물 최적화, 비임상, 임상, 상업화를 담당하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