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봉나은 기자
지오팜 온콜로지(Ziopharm Oncology)가 치료가 어려운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에게 IL-12 유전자치료제를 투여해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시킨 결과를 발표했다.
지오팜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재발성 또는 진행성 교모세포종 환자 95명을 대상으로 IL-12 유전자 치료제를 단일투여한 2개 임상1상과, PD-1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nivolumab)’와 병용투여한 임상1상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포스터를 통해 발표했다.
지오팜은 미국 국립보건원(NIH), MD 앤더슨 암센터와 협업해 개인맞춤형 TCR-T 및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사이토카인 유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지오팜은 체내 면역반응을 활성화해 다양한 치료제에 반응이 미미하거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 ‘Cold tumor’를 ‘Hot tumor’로 전환시켜 치료 반응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면역 시스템을 조절하는 사이토카인 ‘IL-12’ 약물 ‘Ad-RTS-hIL-12’를 개발하고 있다. IL-12가 종양부위로 킬러 T세포를 유인해 T세포가 암 조직을 공격하도록 신호전달을 한다고 알려진 데서 착안한 치료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