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5월 국내 바이오기업 15곳이 약 1500억원에 이르는 외부투자를 유치했다. 셀렉신, BnH리서치 등 시리즈A 단계의 초기기업 다수가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코스닥 시장의 완연한 회복세에 따라 상장 기업들도 자금조달기업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3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 집계한 바이오기업 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총 15곳의 기업이 1468억7000만원을 조달했다. 이는 전달 11곳 1134억원보다 늘어난 것이다.
5월에는 시리즈A단계의 초기기업들과 코스닥 상장기업들이 주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셀렉신이 137억원의 시리즈A를 마무리했고 BnH리서치(55억원), 티엠디랩(57억7000만원), 에스엔이바이오(30억원), 아울바이오(30억원) 등이 투자현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을 가진 유빅스 테라퓨틱스는 시리즈B로 150억원,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 기술을 가진 인벤티지랩은 시리즈C로 140억원을 확보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자금조달 소식도 이어졌다. 보툴리눔톡신 기업 메디톡스가 300억원을, NK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엔케이맥스가 200억원, 이종장기 이식연구를 하는 제넨바이오가 185억원을 조달했다. 메디프론디비티는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과정에서 81억원을 확보했고 지엘팜텍도 3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