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올해 상반기(1~5월)에 있었던 글로벌 딜(deal) 27건을 분야별로 나눠 정리한 결과, 전체 글로벌 딜의 총 규모는 417억2700만달러(약 49조6340억원)에 달했다. 그 중 항암제 분야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항암제와 관련된 딜은 총 11건으로 총 규모는 159억 6700만달러였다. 전체 금액대비 비율로는 38.2%에 해당했다.
이어 면역질환 6건, 유전자 치료제와 뇌질환이 각각 2건, 기타분야 6건의 순서였다. 각 분야별 딜 금액을 살펴보면 면역질환 분야는 56억 1200만달러, 유전자치료제분야는 40억달러, 뇌질환 분야는 24억4500만달러, 기타분야는 137억 300만달러에 달했다. 기타분야에서 써모피셔의 퀴아젠 인수 딜은 상반기 최대 규모로 약 115억달러에 달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각 분야별로 딜의 내용과 규모를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항암제분야에서는 CAR-T 세포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보였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동종유래 CAR-T나 CD3를 이용한 이중항체 개발과 관련된 딜의 비중이 컸다. 면역질환분야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과 식품알러지 딜이 있었으며, 유전자 치료제분야에선 RNAi 치료제에 대한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가 있었다. 뇌질환분야에서는 바이오젠의 독주가 눈에 띄었다.
◆ 항암제 분야 딜의 키워드..”off the shelf”...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