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뉴로크린 바이오사이언스(Neurocine Bioscience)가 다케다(Takeda)의 초기-중기단계(early-to-mid stage)에 있는 정신질환(psychiatry) 파이프라인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케빈 고먼(Kevbin Gorman) 뉴로크린 CEO는 “더 나은 치료옵션이 필요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다케다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다케다와의 파트너십은 뉴로크린의 파이프라인과 신경과학 분야의 제약사(biopharmaceuticals company)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케다는 16일(현지시간) 뉴로크린과 신경질환 파이프라인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케다는 조현병(schizophrenia) 치료제 후보물질 ‘TAK-831’, 약물저항성 우울증(treatment-resistant depression) 치료제 후보물질 ‘TAK-653’, 쾌감상실(anhedonia) 치료제 후보물질 ‘TAK-401’을 포함해 총 7개 파이프라인에 대해 뉴로크린에 독점적 라이선스를 부여했다. 임상 2상 단계인 조현병, 우울증, 쾌감상실 치료제를 제외한 4개의 파이프라인은 전임상 단계의 약물이다.
계약에 따라 뉴로크린은 다케다에 계약금 1억2000만달러에 추가로 개발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18억9500만달러를 지급한다. 뉴로크린이 상업화에 성공시 순매출에서 최대 두 자릿수의 로열티를 별도로 다케다에 지급한다. 다케다는 특정 개발단계(certain development events)에서 파이프라인별로 50대 50으로 이익을 분배받을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 만약 다케다가 50대 50 이익분배 계약에 참여하는 옵션을 행사할 경우 개발 및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은 받을 수 없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