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유틸렉스는 의료데이터 및 AI 전문기업 에비드넷과 면역항암제 개발을 추진하기로 상호보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유틸렉스는 항암제 개발에 대한 전문 역량과 에비드넷이 보유한 의료 빅데이터/AI 플랫폼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하겠다는 목표로, 타깃 암종으로 정밀의료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 비소세포암(NSCLC), 결장직장암(CRC), 간세포암(HCC)에 포커스할 계획이다.
유틸렉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면역항암 파이프라인 연구 및 임상 개발을 위해 빅데이터 활용, AI 기술을 통한 바이오마커 등 정보를 제공받아 각 파이프라인별 체계화되고 신속한 임상계획 수립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에비드넷은 수준높은 AI 기술 역량과 빅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하고 근거 중심 의학의 실현을 위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전국 31개 대형 종합병원, 3800만명 규모의 의료 데이터를 표준화 했고, 쉽고 빠르게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하여 임상 개발 측면에서 기대가 높다”고 밝혔다.
조인산 에비드넷 대표는 “유틸렉스의 전문적인 면역항암제 개발 역량과 그동안 축척한 실험, 임상 데이터의 가치가 매우 높고 이를 에비드넷이 구축한 의료 데이터 플랫폼과 결합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데이터 기반 면역항암제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