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획득했다. 네오이뮨텍은 이른 시일내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기업공개 작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이뮨텍은 이크레더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두 기관이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이를 통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서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기술평가기관 두곳에서 A,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네오이뮨텍과 같은 해외기업의 경우 A, A 등급 이상을 얻어야 한다.
네오이뮨텍은 이번 결과에 따라 조만간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상장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네오이뮨텍이 연내 코스닥 상장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다양한 공동연구로 주목받아온 면역항암제 개발기업이다. 제넥신 출신의 양세환 대표가 2014년 미국에서 창업했으며 T세포 증폭제인 지속형 인터루킨-7 'NT-I7(efineptakin alfa)'을 활용해 다양한 적응증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로슈(3종), 머크(5종), BMS(3종) 등 글로벌제약사들과 공동으로 면역관문억제제 등의 면역항암제와 NT-I7를 병용하는 다양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MD앤더슨 암센터서 진행성 5종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NT-I7(efineptakin alfa)'과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pembrolizumab)'를 병용하는 임상 1/2a상에 본격 돌입했다.
또한 NT-I7를 코로나19 치료제로 활용하는 1상도 최근 승인받아 미국 국립보건원 (NIH: National Institute of Health)과 공동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