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사노피가 다발성골수종 시장에서 후발주자로서 경쟁하기 위한 전략으로 CD38 항체 ‘사클리사(Sarclisa, isatuximab)’의 병용투여 약물로 NK세포 후보물질을 도입한다. 사클리사는 올해 다발성골수종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약물로, 2015년 시판허가를 받은 얀센의 ‘다잘렉스(Darzalex, daratumumab)’에 이은 2번째 CD38 항체 제품이다.
회사는 다발성골수종 환자에게서 CD38과 NK세포 병용투여 요법이 ‘first-in-class’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사노피는 키아디스 파마(Kiadis Pharma)가 개발하는 CD38을 없앤(CD38 KO) K-NK 기반의 이전에 공개된 적이 없는 프로그램 ‘K-NK004’에 대한 독점적인 권리를 라이선스인(license-in)한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더불어 CD38 양성 혈액암을 대상으로, 키아디스의 K-NK 치료제를 사노피의 사클리사 등 CD38 타깃 약물과 병용투여하는 내용까지 포함한다.
사노피는 키아디스에 계약금 1750만달러와 향후 비임상, 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8억575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제품 판매에 따른 로얄티는 별도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