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박셀바이오와 피플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는 9일 피플바이오와 박셀바이오의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박셀바이오는 2010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및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에서 스핀오프한 바이오벤처로 수지상세포 및 자연살해세포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다발골수종 대상 수지상세포 항암면역치료제와 간세포암 대상 자연살해세포 항암면역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인 박스루킨-15을 개발해 임상시험을 거쳐 현재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이번 코스닥 상장 과정에서 총 98만5160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2002년 설립된 피플바이오는 원천기술인 멀티머 검출 시스템(Multimer Detection System, MDS)을 통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조기 진단에 도전한다. 피플바이오는 혈액에서 알츠하이머병 병리증상에 관여하는 아밀로이드베타 올리고머화 정도를 측정하는 키트(Aβ 올리고머 측정 키트)를 개발, 2018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 피플바이오는 새로운 파킨슨병 혈액진단의 개발을 올해 완료해 2021년 허가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피플바이오는 이번 상장 과정에서 총 5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