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MD헬스케어와 전남생물산업진흥원(JBF) 생물의약연구센터는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세포외소포 치료제' 연구개발 및 생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연구개발 및 상업화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한 MD헬스케어의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기술력과 생물의약연구센터의 생물의약품 생산 공정개발과 GMP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공동개발 과제 발굴 및 기획도 협력할 예정이다.
MD헬스케어는 유용 마이크로바이옴에서 유래한 포스트바이오틱스 (세포외소포, 단백질)를 주요 소재로, 면역항암제, 호흡기질환 치료제, 뇌신경질환 치료제, 대사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김윤근 MD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연구개발 및 생산기술을 협약 바탕으로 전세계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COVID-19 치료제로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신약 연구개발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원재 생물의약연구센터장은 "백신, 면역치료제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제품화 플랫폼 구축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신종 감염병 예방 및 질병 치료에 활용되는 기반기술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산업부에서 지정한 국내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 화순전남대병원, 녹십자 화순공장,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