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씨엔알리서치는 최근 복약관리 기반 스마트워치 개발 스타트업인 인핸드플러스(InHandPlus)와 임상시험 효율성 재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기반의 복약관리 플랫폼기술의 임상시험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 설립된 인핸드플러스는 환자들의 일상생활 행동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반 복약관리 스마트워치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인핸드플러스의 솔루션은 직접 복약상태를 입력해야 하는 타사와 달리 모션, 조도센서가 탑재된 스마트워치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복약관리가 가능하다. 인핸드플러스는 글로벌제약사 바이엘과 머크의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윤문태 씨엔알리서치 대표는 "코로나 이후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헬스케어 분야에 주도적 대응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면서 "복약순응도를 높여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며 국민의 의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기존 임상시험 인프라에 다양한 신기술을 접목하는 선제적 시도를 지속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휘원 인핸드플러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씨엔알리서치와 다양한 임상과제에 참여하면서 현재 개발중인 AI기반 복약관리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복약순응도 재고의 효과성을 체계적으로 입증해 헬스케어분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