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옥스포드대학교(Oxford University)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에서 임상 참가자 모두(100%) 중화항체를 형성했고, T세포 반응이 유도된 결과를 공개했다. 백신의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었으며, 곧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아스트라제네카는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ChAdOx1 nCov-19)’의 임상 1/2상( NCT04324606) 중간분석결과를 국제학술지 ‘란셋(Lancet)’에 발표했다(doi.org/10.1016/S0140-6736(20)31604-4).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AZD1222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재조합DNA를 이용한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으로 침팬지 바이러스 벡터를 사용해 개발했다. 백신을 접종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가 체내에 형성돼 예방효과를 얻는 방식이다.
발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18~55세의 1077명의 임상참가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으며, 단일용량의 AZD1222(5x1010 viral particles)를 투여해 효과를 평가했다. 대조군으로 MenACWY 백신을 사용했으며, 10명의 임상참가자는 한달 간격으로 AZD1222의 2차 접종을 맞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