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쓰리빅스와 경희대 글로벌 의약품소재개발 연구센터(GPIM)는 지난 5일 바이오 빅데이터 기반 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 관련 기술의 지원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희대학교 GPIM과 3BIGS 양측은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3BIGS의 신약개발 데이터 플랫폼 3X-DBank와 연계한 인공지능기반 신약 후보물질 도출 구조 설계 및 합성 기술과 관련된 데이터를 확보해 신약(신소재) 발굴 등의 산업화에 활용하기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사업을 수행 중인 경희대학교 GPIM은 고부가가치 의약품소재 분야에서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원천기술 및 실용화 기술을 개발하고 산업화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천연물 기반 신약 후보물질의 도출, 새로운 의약품 합성 및 대량 생산 기술 개발 등 의약품 소재 개발과 관련된 제반 기술을 확보하여 산업체의 기술 향상을 지원하고,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기업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3BIGS는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AI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및 동식물, 곤충, 미생물 등의 유전체 정보 분석 플랫폼을 이용해 신약(신소재) 물질을 발굴하는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신약개발 회사다. 현재 3BIGS는 한국과 인도의 우수한 인력을 기반으로 BT와 IT의 역량을 최적화하고 제약기업, 헬스케어(바이오)기업, 종합(대학)병원, 국가연구기관과 다양한 협력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학원 GPIM 센터장은 "GPIM이 보유하고 있는 의약품 소재의 합성·분리·평가와 관련된 우수한 기술적, 인적 인프라와 3BIGS의 우수한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을 연계하는 공동연구를 통해서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구체화하고자 한다"고 이번 협약의 취지를 밝혔다.
박준형 3BIGS 대표는 "3BIGS의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과 AI를 활용한 산업화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바이오 산업 진출을 경희대학교 GPIM과 협력을 맺고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돼 앞으로의 기대가 상당히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