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BMS가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이전의 여러 실패를 딛고,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 면역항암제 반응률이 낮은 위암에서 옵디보(nivolumab)와 화학요법을 병용투여해 화학요법 대비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과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늘렸다. 1차 치료제로 표준 화학요법 대비 두 지표를 늘린 첫 PD-(L)1 임상 결과라는 설명이다.
또한 같은날 BMS는 절제수술을 받은 식도암과 위식도접합부 환자에게 수술후요법(adjuvant)으로 옵디보를 투여한 CheckMate–577 임상3상에서 1차 충족점인 무질병생존기간(DFS)에 도달했다는 결과도 발표했다. 초기 위암 및 식도암 치료제 세팅에서 연달아 긍정적인 결과를 낸 것.
BMS는 PD-L1 양성 전이성 위암과 위식도접합부암(GEJ), 식도암 환자에게 1차 치료제 세팅에서 옵디보와 화학요법(capecitabine+oxaliplatin 또는 FOLFOX) 병용투여와 표준 화학요법을 비교하는 CheckMate–649 임상3상(NCT02872116) 중간 분석결과 1차 충족점과 2차 충족점에 모두 도달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PD-L1 양성은 CPS(combined positive score)가 5점 이상인 환자로 설정했다.
또한 PD-L1 양성 위암 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무작위 집단에서 생존기간을 늘렸다는 설명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