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엔젠바이오가 클라우드 기반의 암 유전체 분석 플랫폼(NGeneAnalySys)에 대해 정보 보호 분야 국제 표준 인증인 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IEC 27001:2013)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NGS 기반 정밀진단 시약과 암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인 NGeneAnalySys(엔젠어날리시스)를 개발해 국내 대학병원에 공급하고 있으나, 해외의 많은 병원들에게 SW를 직접 공급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클라우드 기반 암 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개발했고 해당 플랫폼에 대해 정보 보호 국제 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ISO/IEC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 보호 국제표준으로 정보 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등 총 14개 영역과 114개 표준 통제 항목을 통과해야만 인증이 부여된다. 이 인증은 정보 유출이나 해킹, 내/외부 보안위협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번 ISO/IEC 27001 인증은 기존 보안체계보다 기준이 강화된 2013년 버전으로 글로벌 고객 정보 보호와 보안 대응체계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정보 보호 국제표준인 ISO/IEC27001 인증 취득으로 암 유전체 분석 플랫폼을 해외의 많은 병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암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위상을 확보하게 됐고, 더불어 NGS 정밀진단 시약 제품의 수출 성과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