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유바이오로직스는 자가면역질환 및 항암제 연구개발기업인 지바이오로직스에 국내 4개 인베스트먼트사와 공동 출자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지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추가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르면 다음달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바이오로직스는 자가면역 질환인 류마티스성 관절염 관련 활막세포 타깃 신약과 췌장암 치료제, 황반변성 항체치료제 바이오시밀러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GB 910)의 경우 류마티스관절염과 골다공증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신약으로 2021년 미국에서 FDA임상1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바이오로직스의 송동호 대표는 녹십자, LG생명과학에서 바이오의약품 개발 팀장을 역임하며, 30년 이상 바이오 의약품 개발 경험과 국내외 시판 성공 노하우를 보유한 바이오 업계 전문가이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출자와 동시에 지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의약품의 임상시료 위탁생산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유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신축한 제2공장은 백신원액 제조 등 4개의 미생물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그 중 한개 라인을 유전자재조합 의약품 전용 CMO시설로서 운영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출자와 함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바이오로직스 신약들의 원활한 임상진행을 위해 최대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