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애로우헤드(Arrowhead Pharmaceuticals)가 만성B형 간염 RNAi 치료제 ‘JNJ-3989(ARO-HBV)’ 임상 2상에서 B형간염 항원(HBsAg)을 90%이상 감소시킨 긍정적인 결과를 밝혔다. 현재 디서나(Dicerna)와 비어(Vir)도 만성B형 간염에 대한 RNAi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 중으로 만성 HBV에 적용하는 RNAi 치료제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JNJ-3989(ARO-HBV)는 얀센 파마슈티컬즈(Janssen Pharmaceuticals)가 2018년 애로우헤드로부터 2억5000만달러에 인수한 RNAi 약물이다.
JNJ-3989는 HBV의 유전체에 보존되어 있는 S부위(S region)와 X부위(X region)를 타깃해 HBV의 모든 전사체(transcripts)를 저해함으로써 HBV 표면항원(HBV surface antigens, HBsAg) 형성을 막는 기전이다.
애로우헤드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만성 B형간염(chronic hepatitis B, cHBV) RNAi 치료제 후보물질 'JNJ-3989'의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유럽간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the Liver)에서 발표됐으며, 애로우헤드는 JNJ-3989가 HBsAg를 90% 이상 감소시키고 392일간 약효가 지속된 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