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단디바이오 사이언스가 새로운 기전의 알츠하이머병 신약후보물질 'DD-A257'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세균감염이 신경세포 사멸 및 아밀로이드베타 축적과 타우 병변을 일으켜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에 근거한 세균 및 세균 유래 부산물을 타깃하는 신약후보물질이다.
단디바이오는 DD-A257의 전임상을 거쳐 향후 2년 이내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발굴한 타깃을 활용해 알츠하이머병 진단 키트 개발에도 도전한다.
박영민 단디바이오 대표는 최근 바이오스펙테이터와의 만남에서 "최근 다중 기전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조성물 'DD-A257'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DD-A257은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관여하는 특정 세균들에 항균 효과를 보일 뿐만 아니라 그 세균들로부터 유래되는 특정산물을 저해하는 역할을 하는 신약후보물질이다.
단디바이오는 국내 알츠하이머병 연구 권위자인 문민호 건양의대 교수팀과 4년여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의 새로운 바이오마커와 이를 저해하는 신약후보물질 DD-A257을 발굴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