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하버드대 위화(Yu-Hua) 연구팀은 CRISPR 유전자편집 기술를 이용해 UCP1(Uncoupling Protein1)을 과발현시켜 만든 갈색지방 유사 세포가 비만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사이언스 트랜스레이셔널메디슨(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26일 발표했다(DOI: 10.1126/scitranslmed.aaz8664).
이전에 CRISPR 기술을 이용해 백색지방 세포에서 갈색지방 관련 유전자를 발현시키는 연구는 있었지만, 하나의 유전자 발현만을 조절해 갈색지방 특성을 띄도록 바꿨다는 점이 새롭다. 또한 CRISPR로 UCP1 유전자를 과발현시켜 만든 갈색지방 유사 세포를 비만 쥐 모델에 주입해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위화 연구팀은 “CRISPR를 활용해 갈색지방 유사세포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 자가세포치료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 '백색지방→갈색지방' 전환..이러한 접근법 이유? ...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