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디지털 치료기기 연구개발 기업인 에스알파 테라퓨틱스(S alpha Therapeutics)가 미국 디지털 치료제산업협회(Digital Therapeutics Alliance, DTA)의 초청으로 오는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디지털 치료제 동부 컨퍼런스(DTx east 2020)'에 연사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초대받아 연사로 발표한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디지털치료제산업협회(DTA)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약 9개국에서 설립한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협회다. 업계 리더들과 협력하여 디지털 치료제 산업에 대한 정의를 확립하고 제품설계, 정보공유, 규제감독 등을 논의하면서 글로벌 얼라이언스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DTA에서 진행하는 대표 컨퍼런스인 '디티엑스(DTx east)'는 전 세계 디지털 치료기기연구개발 관련 산업 리더들이 모여 최신 디지털 치료기기 정보를 공유한다.
에스알파 테라퓨틱스는 디지털 치료제 산업협회 주관의 디티엑스이스트에서 '리월월드 치료제로 디지털 치료제가 가진 잠재력(The Potential of Digital Therapeutics for Treatment in the Real World)'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승은 대표는 "이번 디티엑스에서 회사가 가진 파이프라인 발표와 더불어 디지털 치료기기의 폭넓은 응용 가능성 및 임상 근거 마련의 융합 과정을 소개할 것"이라며 "또한 글로벌 회사를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IT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이 아시아 지역 '허브'로서 가진 가능성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