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가 오송첨복재단과 엑소좀 치료제를 공동개발한다.
일리아스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및 바이오의약생산센터(오송첨복재단)는 10일 엑소좀 치료제 후보물질의 상용화를 위해 상호협력키로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일리아스는 엑소좀 내 고분자 약리단백질을 탑재하는 기술 개발을 담당하며, 오송첨복재단은 의약품 평가, 분석기술, GMP 생산, 제조 공정 지원을 담당한다.
이태규 오송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은 “다년간 축적된 연구개발 및 생산 지원 역량을 활용해,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교 오송첨복재단 바이오의약생산센터장은 “글로벌 GMP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일리아스의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 또한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철희 일리아스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력을 통해 엑소좀 기반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리아스는 지난 4월 엑소좀 기반 치료제에 대한 핵심 플랫폼 기술인 ‘EXPLOR®’를 이용해 제작된 항염증 단백질-탑재 엑소좀의 패혈증 동물모델에서의 효과를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했으며, 지난 7월 ‘EXPLOR®’의 미국 특허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