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인큐릭스는 10일 국립암센터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c-myc 저해제 ‘ICX-101’를 공동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 협약 물질인 ICX-101은 인큐릭스가 지난 4월 국립암센터와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한 물질이다. 인큐릭스는 ICX-101를 올해 안에 GLP독성 시험에 진입하고 내년 중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ICX-101이 타깃하는 c-myc단백질은 세포의 증식과 사멸에 관여하는 전사인자다. c-myc단백질은 암의 발생, 성장, 전이에 핵심역할을 하며 혈액암, 폐암, 유방암, 뇌척수암 등 다양한 암에서 과발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경채 인큐릭스 대표는 “c-myc은 항암제 개발에서 중요한 표적이 기술적 문제로 때문에 아직까지 제대로 된 약물이 개발되지 못했다”며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협력으로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