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지난해 12월 설립된 사이러스 테라퓨틱스(Cyrus Therapeutics)가 당뇨병 치료제 및 표적항암제 연구개발(R&D)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드 투자까지 포함한 누적 투자금 조달규모는 110억원에 달한다.
이번 시리즈A에는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등 3곳이 참여했다.
사이러스는 이번 투자금을 대사질환을 타깃한 ‘best-in-class’ 경구용 GLP-1 당뇨병 치료제 전임상 연구와 ‘first-in-class’ 항암제 후보 도출 연구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다년간의 신약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하게 됐다”면서 “의학적 미충족 수요(Medical Unmet needs)와 시장 잠재력이 큰 대사질환과 항암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동아제약의 연구본부장과 CJ헬스케어 R&D 글로벌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