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랩코프(LabCorp)가 잰핏(GENFIT)이 개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진단키트 'NIS4™'에 대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상업화에 나섰다.
젠핏에서 개발한 혈액 기반의 NIS4™은 비알코올성지방간염 고위험 환자(비알코올성지방간 점수≥4, 섬유증 단계≥2)를 초기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이다. 혈액 내 존재하는 4개의 바이오마커(miR-34a-5p, Alpha-2 Macroglobulin, TKL-40, Glycated Haemoglobin)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침습성이 낮고 특이성이 높다는 장점을 가졌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랩코프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혈액 기반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진단 테스트 NIS4™ 기술의 상업화를 위해 젠핏과 5년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랩코프는 내년 초부터 1차 진료 의사들에게 이 진단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며 미국, 캐나다의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IS4™은 검사실 자체 개발검사(Laboratory Developed Test, LDT)로 미국에서 사용 중이며, 미국과 유럽 규제기관의 허가를 받기 위한 준비중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