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로슈가 CFTR 유전자 변이와 상관없이 치료하는 새로운 메커니즘의 낭포성섬유증(cystic fibrosis, CF) 신약 후보물질에 계약금 7500만파운드(9676만달러)를 베팅한다.
로슈 자회사 제넨텍은 첫 낭포성섬유증 치료제인 ‘플모자임(Pulmozyme, dornase alfa)’을 출시한 회사다. 이로써 로슈는 낭포성섬유증 포토폴리오를 강화하게 된다. 다른 빅파마의 움직임으로 애브비는 지난 2018년 갈라파고스 의 구조조정에 따라 모든 낭포성섬유증 신약을 계약금 4500만달러를 지급하고 인수한 바 있다.
엔터프라이즈 테라퓨틱스(Enterprise Therapeutics)는 지난 7일 낭포성섬유증으로 개발하는 염소이온(chloride channel, Cl-) 채널 TMEM16A 강화제(potentiator) 포토폴리오를 로슈가 완전히 인수했다고 밝혔다.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은 제넨텍이 주도하게 된다.
포토폴리오에는 올해 8월 건강한 피험자 88명을 대상으로 임상1상을 시작한 ETD002도 포함된다(NCT04488705)....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