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우정바이오는 15일 데일리파트너스와 유망기술기업 발굴과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에 입주하는 유망기술기업에 대한 심사 및 투자 검토 △데일리파트너스 기투자 바이오벤처의 CRO 협업 △데일리파트너스 기투자 바이오벤처의 비임상시험센터 컨설팅 △데일리파트너스 기투자 바이오벤처의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참여 △우정바이오 신약클러스터 신약개발 대표 플랫폼 위상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데일리파트너스는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로 2020년 10월 기준 15개 펀드, 총 운용자산(AUM)은 1998억원이며, 2021년 3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로 신약개발, 의료기기,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2019년 1월 액셀러레이터 라이선스를 취득한 뒤 팁스(TIPS) 운용사로 선정돼 초기 기업 발굴에도 집중하고 있으며, 바이오 스타 벤처기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D’LABS를 운영하고 있다.
천병년 우정바이오 대표는 "데일리파트너스와의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공동투자할뿐만 아니라 기술 자문을 마친 스타트업들이 신약개발과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승호 데일리파트너스 대표는 “데일리파트너스는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로서 바이오 생태계와 동반 성장하는 투자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우정바이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데일리파트너스 액셀러레이터 기능의 가속화는 물론 바이오벤처 기업에게 투자, 보육공간 제공 기회, 파이프라인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