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펩트론이 15일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상업화 추진을 목적으로 약 7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총 530만353주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실권주는 일반공모를 통해 배정한다.
펩트론은 이번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항암제 후보물질 ‘PAb001(뮤신1 타깃)’ 개발과 파킨슨병 치료 후보물질 ‘PT320(GLP-1 작용제)’의 임상과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 ‘PT105(류프로렐린 제제)’의 상업화 추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상업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자금 확보와 더불어, 지난 2018년 1월 조달한 전환사채(CB) 255억원에 대한 풋옵션 행사 시기가 내년에 도래할 예정이고, 성장성 특례 상장기업으로서 자본 충족 이슈도 함께 해소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