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비티가 19일 파로스아이바이오(Pharos iBio)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빅데이터∙AI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임상 파이프라인의 확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조직 및 해외 지사 설립 등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역량을 확보한 상태”라며 “오는 2022년까지를 사업 도약기로 선포하며, 바이오 인포매틱스 느낌을 주는 기존 사명을 ‘파로스아이바이오’로 변경해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사명 변경이유를 설명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신약개발 플랫폼인 케미버스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질환 별 타깃 표적 발굴하고 있다. 특히, 케미버스를 이용해 발굴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FLT3 표적항암제 ‘PHI-101’ 은 다국적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글로벌 제약사 출신의 한혜정 박사 및 코스닥 상장사 임원 출신의 김규태 박사 등을 영입하는 등 신약개발 인력 및 조직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한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로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로 합성화학의약품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타깃은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벤처투자, DSC인베스트먼트 등의 대형 VC 중심으로 올해 1분기에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현재 코스닥 상장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으로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