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로슈가 리제네론과 코로나19(COVID-19) 치료 항체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까지 개발 영역을 확장한다. 로슈는 내년초 임상3상을 계획하고 있는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에 계약금 3억5000만달러를 베팅한다.
아테아 파마슈티컬(Atea Pharmaceuticals)은 로슈와 코로나19를 치료하기 위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AT-527’에 대한 미국을 제외한 전세계 연구, 개발 독점 권리를 라이선스아웃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라 로슈는 아테아에 계약금 3억5000만달러와 더불어 향후 마일스톤 및 로얄티를 지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배경에 대해 빌 앤더슨(Bill Anderson) 로슈 파마슈티컬 대표는 “코로나19는 그 복잡성으로 인해 여러 방어 기전이 필요하다”며 “아테아와 협력해 병원에 병원에 입원하거나 혹은 입원하지 않는 환자에게 추가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자 하며, 펜데믹 기간 동안 병원의 인프라를 확보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