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가 28일 키움증권과 대신증권을 코스닥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동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관사단 구성을 마친 일리아스는 오는 2021년 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2022년초 성장성 추천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일리아스는 주관사와의 실무협의를 진행해 세부일정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일리아스는 2018년 183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에 이어 지난달 24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까지 총 투자금은 약 500억원. 키움증권과 대신증권은 최근 시리즈B에 참여하기도 했다.
일리아스는 해당 투자금을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연구개발 및 라이센싱 협약 체결, 자사 개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1상 임상허가신청(IND)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리아스의 핵심 플랫폼 기술 EXPLOR(EXosome engineering for Protein Loading via Optically Reversible protein-protein interactions)는 빛에 의해 결합하는 단백질 모듈을 이용해 엑소좀 내부에 고분자량의 약리 단백질을 능동적으로 탑재하는 기술이다.
일리아스 관계자는 “공동주관사인 키움증권과 대신증권은 지난해 성장성 추천 특례 트랙으로 성공적인 상장을 진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사의 경험이 일리아스의 성공적인 상장 준비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