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치료제 개발 기업 이뮤노바이옴은 3일 바이오스(BIOSE)와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스는 프랑스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 전문기업으로 균주 발견부터 제품 개발, 임상연구, 제조까지 진행한다. 바이오스는 박테리아 기반 원료의약품과 임상 및 상업용 제품 제조를 위한 의약품 GMP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이뮤노바이옴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후보 도출, 활성 기반 품질 검증, 작용 기작 규명을 통한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자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채널을 확보했다”며 “올해 말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생산 설비 보유 업체를 확보하는 것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있어 바틀넥(Bottleneck)”이라며 “이뮤노바이옴은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 임상 진입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뮤노바이옴은 포항공대 임신혁 교수(대표)가 2019년 설립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