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미국 실리콘 밸리 소재의 유전자 치료제 전문기업 진에딧(GenEdit)이 300억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진에딧은 이번 투자유치로 약물전달 기술 개발 플랫폼인 '나노갤럭시(NanoGalaxy)' 확장하고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진에딧의 약물전달 기술은 자체 구축한 폴리머(polymer) 기반의 나노파티클을 타깃 조직에 맞게 이용하며, 비바이러스성(non-viral) 전달 방식이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가진다.
이번 시리즈A는 KTB 네트워크와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공동 리드했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 데일리파트너스, KB 인베스트먼트, IMM 인베스트먼트, 타임폴리오가 투자에 참여했다. 또한 글로벌 빅파마인 일라이 릴리(Eli Lilly)와 기존 투자자인 세콰이어캐피탈(Sequoia Capital)과 SK홀딩스(30억원)도 투자에 참여했다.
진에딧은 UC 버클리 대학 출신인 이근우 대표와 박효민 CTO가 2016년에 창업한 바이오텍으으로 자체 개발한 전달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진에딧이 보유하고 있는 폴리머 나노파티클 기술은 RNA, DNA, 단백질 등 다양한 유전물질들 전달할 수 있으며, 현재 보유중인 NanoGalaxy 라이브러리의 스크리닝을 통해 특정 조직 및 세포로의 전달이 가능한 폴리머를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상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