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제로 회사의 IL-7 약물 ‘NT-I7’(efineptakin alfa)과 로슈의 PD-L1 항체 '티쎈트릭(Tecentriq, atezolizumab)'을 병용투여하는 임상2상 계획(IND) 승인받음에 따라, 미국 임상2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네오이뮨텍은 지난달 로슈와 티쎈트릭을 무상제공받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네오이뮨텍은 이번 임상2상을 통해 치료 경험이 없는 4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1차 치료제로 NT-I7과 티쎈트릭의 병용에 따른 항암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앞선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투여 임상1상을 통해 확인한 안전성 및 효능 결과를 고려하여 1200㎍/㎏을 NT-I7의 2상을 위한 권장용량으로 선정했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티쏀트릭과 NT-I7을 병용해 단일제제보다 치료 효능이 증가하고, PD-L1 발현이 낮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도 더 나은 효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기존의 화학적 치료를 견디기 어려워 받지 못하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 환자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