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보령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적합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은 연간 최소 600만 바이알(Vial)의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필요시 생산량을 3배 이상 확대할 수 있고, 약리활성이 높은 의약품도 안전하게 생산할 수 있는 ‘아이솔레이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보령제약은 예산공장 항암주사제 생산시설 GMP 인증 획득으로 다발성골수종 치료체인 ‘벨킨주(보르테조밉삼합체)’ 생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보령제약은 지난 10월 내용고형제 GMP인증을 획득해 올해 초부터 내용고형제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다.
또한 보령제약은 2021년 항암주사제 생산시설에 대한 유럽GMP(EU GMP) 인증을 준비 중이며, 인증이 완료되면 항암주사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삼수 보령제약 대표는 “이번 GMP 인증은 보령제약이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중점 투자하고 있는 항암제분야에서 R&D, 마케팅 분야와 함께 생산 역량도 더욱 강화하는 시작점”이라며 “향후 EU GMP 인증 등을 통해 글로벌 수준으로 생산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