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알테오젠(Alteogen)은 가장 활발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국내 바이오텍 중 하나다. 지난해 12월을 시작으로 바이오 의약품의 정맥투여(IV)를 피하투여(SC)로 바꿀 수 있는 신규 히알루로니다아제(hyaluronidase) 기술에 대해 2개의 다국적 제약사와 총 6억3000만달러 규모의 비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특화된 자회사 알토스 바이오로직스(Altos Biologics)를 설립했다. 앞으로 알테오젠이 가고자하는 방향을 뭘까?
이민석 알테오젠 전무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기술인 ALT-B4는 회사 가치를 높여준 원천 기술로 2건의 비독점적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도 여러 회사와 MTA 계약을 맺고 물질을 평가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전세계에 ALT-B4 원료를 공급하며,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이를 생산하기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며 “또한 히알루로니다아제는 피부나 안과 등 적응증에서 자체만으로도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 현재는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아제를 이용하고 있는데, 알테오젠은 이를 대체하는 ALT-B4의 2021년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자체 허가후 전세계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전무는 지난 1일 열린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이 개최한 바이오 인베스트 포럼(Bio investment forum)에서 자체 보유하고 있는 SC기술과 단백질 의약품의 단백질 연장기술, 항체-약물 접합체(ADC) 등의 3가지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4가지 사업개발 전략을 발표했다.
1+2번째 전략: ‘SC 기술’ ALT-B4의 차별성과 사업화 방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