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얀센이 전립선암을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T세포를 활성화하는 CD28를 타깃하는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BsAb)를 확보했다. CD28 이중항체가 면역관문억제제, CD3 이중항체, 기존 전린섭암 항암제 등 약물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젠코(Xencor)는 7일(현지시간) 얀센 바이오텍(Jassen Biotech)과 전립선 종양세포가 발현하는 타깃과 CD28를 타깃하는 이중항체를 발굴하는 연구 및 라이선스딜을 맺었다고 밝혔다.
얀센은 앞서 OSE 이뮤노테라피와 자가면역 치료제로 CD28 항체를 공동개발하다가 2018년 5년만에 권리를 반환하기는 했지만 CD28 타깃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져왔다.
CD28은 T세포가 발현하는 공동자극인자(costimulatory)로, CD80/86 분자와 만나면 T세포 활성화와 증식을 더욱 증폭시킨다. CD28은 CAR-T의 활성과 증식을 높이기 위해 삽입되는 인자이기도 하다. 이러한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임상에서 CD28 활성화 항체는 전신투여시 과다한 독성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지난 2006년 건강한 피험자에게 CD28 Superagonist인 테제네로(TeGenero)의 ‘TGN1412’를 투여한 결과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발생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CRS 부작용이 일어났고, 임상은 중단된 바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