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지놈앤컴퍼니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point inhibitor)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놈앤컴퍼니에 항체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의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시료 생산에 이르는 위탁개발(CDO) 전 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놈앤컴퍼니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는 연구중심병원 협업 하에 환자들의 질환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기존의 많이 알려진 타깃(anti-PD-1, anti-PD-L1 anti-CTLA-4)이 아닌 신규타깃 면역항암제를 발굴,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지놈앤컴퍼니는 PD-1 계열의 면역항암제를 투여 받은 환자의 종양샘플과 임상 정보를 기반으로 신규 타깃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임상기반의 연구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박한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종양 유전체 기반의 면역항암 항체 치료제 개발 분야는 오랜 기간 자사가 준비해 온 분야”라며 “GENA-104의 경우 선도물질 수준에서 동물모델에 단독 투여시 항암효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놈앤컴퍼니는 올해 초 북경한미약품 연구소장과 한미약품 글로벌 BD 이사를 역임한 차미영 소장을 지놈앤컴퍼니 신약연구소장으로 영입하며 항체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