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아스트로젠은 16일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B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세종벤처파트너스, 우신벤처투자,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등의 기존 기관투자자를 포함해 인탑스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 인탑스인베스트먼트-IBK증권,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KB증권, 그로스에스피 개인투자조합 등이 새롭게 참여했다.
아스트로젠은 이번에 유치한 자금을 리드프로그램인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제 후보물질 ‘AST-001’의 국내 임상2상 및 미국 진출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수경 아스트로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개발 중인 자폐스펙트럼치료후보 물질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며 “난치성 신경질환 정복을 위해 혁신 신약을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스트로젠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AST-001’의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내년 1분기부터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임상2상의 환자 모집 및 투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아스트로젠의 또다른 리드프로그램은 알츠하이머치료제 후보물질 ‘AST-011’이다. 현재 전임상 개발 중으로, 내년 하반기 미국 또는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