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우시 바이오로직스(WuXi Biologics)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바이엘(Bayer)의 독일 부퍼탈(Wuppertal) 소재 원료의약품 생산공장을 1억5000만유로(약 1억8330만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COVID-19 백신 및 다른 생물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2021년 상반기에 인수작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우시가 이번에 인수한 원료의약품 생산공장은 3만㎡(9075평) 규모로 1000리터의 퍼퓨전(Perfusion) 리액터 3개와 2000리터의 유가배양(Fed-batch) 리액터 6개를 보유하고 있다.
우시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독일 레버쿠젠(Leverkusen) 소재 바이엘의 완제의약품 생산공장을 인수한 바 있다.
크리스 첸(Chris Chen) 우시 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에 인수하는 시설은 우리의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를 통해 우시의 ‘Global Dual Sourcing’ 전략에 키(key)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높은 질과 효율적인 생산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