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 신약 개발기업 세레스 테라퓨틱스(Seres Therapeutics)가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임상에서 1차 충족점을 만족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세레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궤양성대장염 치료후보물질 ‘SER-287’의 임상1b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이번 임상의 자세한 결과가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DOI: 10.1053/j.gastro.2020.07.048).
메튜 헨(Matthew Henn) 세레스 부사장은 “이번 ‘SER-287’ 초기임상 결과와 지난번 발표한 ‘SER-109’의 긍정적 임상3상 결과를 통해 혼합균주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세레스가 얻은 많은 긍정적인 비임상 및 임상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SER-287은 궤양성대장염 치료효능을 가진 혼합균주(Consortia) 형태의 경구용(Oral Administration)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다. 건강한 공여자의 분변(Stool)에서 분리됐으며 장내 염증 감소, 장내 면역세포 억제, 장내 견고성(Integrity) 회복 등을 통해 궤양성대장염을 치료하는 전략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