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HK이노엔(HK inno.N)이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자가면역질환 등 파이프라인과 CAR-T/NK 세포치료제 등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HK이노엔은 지난해 4월 씨제이헬스케어에서 사명을 변경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전장을 낸 후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을 글로벌 시장에 첫 공개했다. 특히, HK 이노엔은 이날 CAR-T/NK 세포치료제 연구, 개발, 생산에 새롭게 착수한 내용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송근석 HK이노엔 CT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이머징 마켓 트랙에서 발표자로 나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데이터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총 12개로, 위장관질환 파이프라인 3개,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 1개, 감염병 파이프라인 2개, 항암제 파이프라인 6개다. 이 중 위장관질환쪽이 제일 앞서 나가고 있으며, 항암제 분야는 후보물질 발굴 및 전임상 단계에 있다. 여기에 혈액암/고형암에 대한 CAR-T/NK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 이번 발표에서 임상 2상을 진행예정인 A3AR 길항제 비알코올성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IN-A010’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IN-A002’ 등도 눈의 띄었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회사와 파트너사간 사업역량과 R&D역량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전략적 투자, 핵심기술 및 제품 수출,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HK이노엔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의 결과와 향후 개발 계획을 정리해봤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