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옵토레인(Optolane)이 엑소코바이오(ExocoBio)와 14일 ‘디지털 실시간 PCR (Digital Real-time PCR) 플랫폼 기반 엑소좀 특성 분석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옵토레인과 엑소코바이오는 엑소좀의 특성을 분석하는 현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표준화된 분석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엑소좀을 통한 질병 진단 및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란 설명이다.
옵토레인은 반도체 광학센서 위에서 신속하고 간편하게 구동하는 디지털 실시간 PCR플랫폼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 기술로 시료내 극소량의 유전자를 0.01%의 민감도로 절대 정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옵토레인은 디지털 실시간 PCR 기술로 △엑소좀 내부 유전자 정량 분석 △엑소좀 표면 단백질 정량 분석 △줄기세포에서 분비된 공여자에 따른 엑소좀 편차 분석 등 여러가지 엑소좀의 특성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분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엑소코바이오는 엑소좀을 기반으로 화장품 및 아토피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엑소좀 기술 상업화를 위한 대규모 생산 공정을 확립하고, 현재 충북 오송에 엑소좀 GMP 공장을 구축 중이다.
옵토레인 관계자는 “반도체 광학센서 바이오 분석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엑소좀 편차 한계를 극복한 제조 공정에 부합하는 엑소좀 특성 분석기술 개발이 업무협력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