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신생 바이오벤처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가 40억원의 시드(seed)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하경식 아이엠바이오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를 통해 회사의 안정적인 연구개발 수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OXTIMA 이중항체의 본격적 연구에 들어가고,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시점 전후로 시리즈 A 투자를 준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이엠바이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신약 'OXTIMA(OX40L-TNFα Immune Modulating Antibody)'와 자체 플랫폼기술 기반의 면역항암 항체 파이프라인(IMB-401)의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신규 면역항암항체 도입과 자체 탐색연구로 파이프라인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인프라 구축 및 연구인력 충원 속도도 가속화할 예정이다.
아이엠바이오는 OXTIMA는 최근 사노피(Sanofi)가 14억5000만달러에 인수한 카이맵(Kymab)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OX40L 타깃 항체 'KY1005'과 비교해 차별적 작용기전을 가져, 더 우수한 효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이엠바이오는 HK이노엔(구 CJ헬스케어) 출신 연구원 중심으로 작년 8월에 설립한 5개월 남짓 된 신생벤처회사다. 외부과제 도입을 통하여 조기에 임상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자체 플랫폼특허 기반의 암세포 특이적 T세포 활성화 기술을 바탕으로 투 트랙 개발전략을 추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