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이오플로우(Eoflow)는 19일 이사회에서 3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오플로우는 확보된 자금을 △신규 웨어러블 약물주입기 제품 개발 및 관련 신사업 확장 △미국 내 웨어러블 인공신장(투석) 관련 자회사의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취득 △웨어러블 분리형/일체형 인공췌장 임상 및 연구개발 등 운영자금 및 관련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이오플로우는 글로벌 트렌드로 급성장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발맞춰 웨어러블 인공췌장을 개발해 당뇨 관리의 토탈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오플로우는 현재 별도의 연속혈당센서와 연계된 웨어러블 분리형 인공췌장을 개발 중이다. 또, 일체형 인공췌장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오플로우는 기존 웨어러블 약물주입기 솔루션에 인슐린 대신 다양한 종류의 약물을 적용한 신규 웨어러블 약물주입기로 제품을 확대하고, 웨어러블 인공신장 관련 자회사의 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취득에 이용할 계획이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1월 미국 내 웨어러블 인공신장 개발 전문 자회사를 설립해 투석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신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오플로우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웨어러블 인공췌장, 인공신장을 비롯한 신사업 분야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