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의 의료기기 개발전문 자회사인 드퓨 신테스(Depuy Synthes)의 인공무릎관절전치환술(Total Knee Replacement) 수술용 로봇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드퓨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인공무릎관절전치환술 수술용 로봇 ‘VELYS Robotic-assisted Solution’이 FDA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알도 덴티(Aldo Denti) 드퓨 프렌차이즈(Franchise) 대표는 “VELYS Robotic-assisted Solution이 수술결과 및 환자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제한된 인공무릎관절전치환술 시장에서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퓨는 VELYS Robotic-assisted Solution의 장점으로 2가지를 꼽았다. 첫째, 외과의사들이 편리하고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정확한 뼈 절단(Bone Resection)을 수행할 수 있다. 둘째, 관절 안정성(Joint Stability), 연조직(Soft-tissue)과 뼈의 상대적 위치 등을 분석하고 시각화해 정밀하고 예후가 좋은 수술이 가능하다.
VELYS Robotic-assisted Solution을 처음으로 수술에 적용한 마크 클랫워시(Mark Clatworthy) 오크랜드(Auckland) 머시애스콧(MercyAscot) 병원 정형외과 의사는 “실제 인공무릎관절전치환술에서 이 수술용 로봇을 사용해본 결과 정확하고, 빠르고, 효율적인 수술이 가능했다”며 “특히 뼈와 연조직의 구조 및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