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호라이즌 테라퓨틱스(Horizon Therapeutics)가 비엘라 바이오(Viela Bio)를 인수하며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성 질환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
아일랜드의 신약개발회사 호라이즌은 지난 1일(현지시간) 비엘라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르면 호라이즌은 비엘라의 보통주를 주당 53달러로 책정해 약 30억5000만달러에 인수한다. 인수작업은 올해 1분기 내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인수 소식에 비엘라 주가는 전일대비 50% 이상 상승해 52.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희귀질환 및 류마티스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호라이즌은 이번 인수를 통해 면역/염증성 질환 파이프라인 확장을 목표로 하고있다. 호라이즌은 희귀질환과 류마티스성 질환에 집중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현재 만성 갑상선눈병증(thyroid eye disease) 치료제인 '테페자(Tepezza, teprotumumab-trbw)'와 통풍(gout) 치료제인 '크리스텍사(Krystexxa, pegloticase)' 등을 개발해 시판하고 있다.
비엘라는 2018년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스핀아웃했다. 비엘라는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 회사로 하나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약물과 3개의 다른 약물 후보물질을 가지고 있다.... <계속>